[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들들이 엄마와 재회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45)은 두 아들이 하와이로 이주하기 전 엄마와 재회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현재 1년 넘게 아이들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측근은 “브리트니와 케빈의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은 8월 하와이로 이주하기전 엄마에게 작별 인사를 할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며 “그들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케빈은 아들들에게 브리트니를 만나보라고 독려하고 있지만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은 케빈 페더라인 측에 성명을 보내 두 아들이 하와이로 이사 가는 것에 동의했다. 브리트니의 변호사 매튜 로젠가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장남은 오는 9월 18세가 되면서 성인이 되고, 16살인 차남도 성숙한 나이”라면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녀의 이사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들들의 사진을 올리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또한 브리트니의 팬들은 케빈이 브리트니로부터 양육비를 지불 받는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알로하 주로 이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와이에서는 23세 이하의 자녀가 인가된 대학이나 직업 학교 또는 무역 학교에 전 시간제로 등록돼 있는 경우 양육비를 지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케빈은 “사람들은 어리석은 말을 많이 한다”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04년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샘 아스가리와 재혼해 현재까지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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