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송지효의 전 소속사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가 정산금을 여러 차례 미룬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우쥬록스 측은 “정산금 지급 일정에 대해 우쥬록스와 조율이나 협의를 한 바가 없다”라는 송지효 측의 입장에 대해 해명했다.
4일 우쥬록스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그동안 정산금을 주겠다고 하고 주지 않은 것은 거짓말한 것이 아니다. 투자 받는 과정에서 일정이 미뤄졌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쥬록스 언론 대응을 새롭게 맡게 됐다는 관계자는 정산금 지급 일정을 조율하지 않았다는 송지효 측의 입장에 대해서 “이전까지는 송지효 씨 정산금과 관련해서 어떻게 대응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번에는 송지효 님 법률대리인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양해를 구했다”라고 말했다.
송지효 측 법률대리인은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우쥬록스와 정산금 지급 일정에 대해 조율이나 협의를 한 바 가 전혀 없다. 정산금 지급 지연 사실이나 새로운 지급 일정을 언론을 통해 인식하거나 일방적으로 전달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3일에도 송지효 측 법무법인에 연락해 자금 집행이 7월 17일에야 가능하게 됐다며 다시 한번 정산금 지급 지연을 일방적으로 알려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는 것이 우쥬록스의 입장이다. 우쥬록스에 따르면 우쥬록스 관계자와 송지효의 법률대리인은 3일, 정산금 지급 날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쥬록스 관계자는 이날 “6월 25일이었던 정산금 지급 날짜가 7월 17일로 미뤄진 것에 대해서 송지효 측 법률대리인에게 사정을 설명했고 대화도 나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쥬록스는 현재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쥬록스는 미국 금융기관 투자 관련한 내용이 마무리됐다면서 투자금액이 300억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2
ㅇㅇ
얼마를 언제 투자받건 송지효측이 상관할바가 아니고 그렇게 투자가 확실하면 사채를 써서라도 일단 밀린 돈부터 당장 갚는게 맞습니다. 한두번 미뤘어야 믿어주지 조금씩 조금씩 계속 미루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믿나요?
울트라맨
보통 법률대리인과 통화하면 조율이 된 거. 하지만 어디까지는 대리인은 의뢰인의 말에 복종할 수밖에 없는 거지. 통화하고 기사내는 거면 좀 하는 짓이 좀 양아치 같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