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히로스에 료코와 토바 슈사쿠의 불륜으로 영화 개봉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3일 다큐멘터리 영화 ‘sio(시오) 100년, 가게의 시작’이 아이치카리야 닛코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이 영화는 배우 히로스에 료코(42)와 셰프 토바 슈사쿠(44)의 불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영화 감독 모리타 유지 역시 개봉을 꺼렸다.
히로스에 료코와 토바 슈사쿠가 불륜을 인정한 직후 모리타 감독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관련 가족들의 감정을 고려할 때 영화가 지금 개봉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촬영을 도와주신 분들의 은혜를 원수로 갚고 싶지 않다. 올바른 결정이 내려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화의 예고편에는 토바 슈사쿠의 아내와 아이들이 등장한다.
한편, 불륜 사건 이후 토바 슈사쿠는 식당 ‘sio’의 대표 직을 사임했다. 그의 고향인 사이타마현 토다시 홍보대사 계약이 취소됐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의 하차도 잇따르고 있다. 식당 메뉴 개발 또한 중단된 상태다.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정상급 배우다. 1994년 제1회 쿠레아라실 그랑프리를 통해 데뷔하고, 1996년 CF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2010년 10월 캔들 중과 재혼해 두 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영화 ‘하나와 미소시루’, 토바 슈사쿠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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