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영화 ‘바비’에서 활약했지만 여전히 딸의 바비인형이 어렵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화 ‘바비’ 기자 회견을 가진 라이언 고슬링(42)이 7세, 8세의 두 딸들을 놀아주기 위한 바비인형 놀이를 공개했다.
좋은 바비 아빠인지, 바비인형과 함께 역할극을 해주는지 질문을 받은 라이언 고슬링은 “내 아이들의 바비인형은 바비라는 이름조차 없다”라면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딸들의 바비인형 각자가 가진 이름, 복잡한 삶, 배경, 상호 관계, 역사 등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라이언 고슬링은 딸들이 더 이상 갖고 놀지 않는 인형을 가져와 놀기 시작하면 딸들에게 내쳐진다고 서러움을 털어놨다. 그는 말도 하지 않는 인형에 대한 딸들의 바비 세계를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비’ 기자 회견에는 라이언 고슬링을 포함해 시무 리우 등 동료 배우들이 함께 참석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켄 역할에 대해 새로운 에너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켄에 대해 그는 “나에게 쉬운 일처럼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라이언 고슬링은 에바 멘데스와 2011년부터 사실혼 관계로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앞서 GQ와의 인터뷰에서 라이언 고슬링은 부모로서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육아를 하면서 난관에 부딪히면 아내에게 의지한다면서 “아내는 어떻게든 알고 있다. 내가 궁금하면 그냥 아내에게 물어본다”라고 설명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바비’의 켄 역을 맡는 데에 딸의 바비 인형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한편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하는 영화 ‘바비’는 오는 7월 19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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