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늘의 인연’ 이훈과 조은숙이 산장 화재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3일 MBC ‘하늘의 인연’에선 세나(정우연 분)와 치환(김유석 분)에 의해 화재 사고를 겪는 이창(이훈 분)과 정임(조은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창과 정임이 산장 화재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해인(전혜연 분)은 망연자실했다.
이에 세나가 자신이 화재 원인이 됐을까 초조해했다면 해인은 그런 세나에게 “내가 세우라고 했을 떼 세웠더라면 네 멋대로 달리지만 않았더라면 빨리 119에 신고할 수 있었어”라고 따져 물었다.
그럼에도 세나가 “지금 이 상황이 내 탓이라도 된다는 거야?”라며 발뺌하자 해인은 “처음부터 네가 내 말만 믿었어도 우리 부모님 이렇게 크게 다치지 않으셨어. 우리 부모님 어디 잘못되기라도 하면 너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며 분노를 표했다.
그러나 놀란 진우(서한결 분)까지 “너 윤솔 씨 강제로 네 차에 태웠어?”라고 물었음에도 세나는 “내가 무슨 납치범이야. 혼란스러운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없는 얘기를 만들어내면 안 되지. 나 정말 섭섭해”라고 뻔뻔하게 응수했다.
한술 더 떠 “부모님 위중하다고 말 함부로 하면서 뒤집어씌우지 마. 나도 참는데 한계가 있어. 쾌유를 빌게”라고 성의 없이 덧붙이곤 병원을 떠났다.
한편 산장 외부에서 발화점이 발견되고 해당 구역의 CCTV가 사라지면서 경찰은 방화를 의심 중인 상황.
목찬(이태오 분)을 통해 치환이 배후임을 알게 된 도현(진주형 분)은 그가 보관 중이던 CCTV를 확인하고 경악했다. 그 안에 외부 발화의 원인이 된 세나의 난동이 담겼기 때문.
극 말미엔 이창과 정임이 극적으로 의식을 찾은 가운데 동요하는 세나와 치환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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