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성우 겸 배우 야나기하라 카나코가 딸의 뇌성마비를 고백했다.
야나기하라 카나코(37)는 지난 4월 25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3살 된 딸이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TBS 프로그램 ‘쁘띠 브런치’의 육아 관련 질의응답 코너에 출연해 느낀 점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게시했다. 그는 자신의 계정에 큰딸의 뇌성마비를 발표하기 전까지 양육에 대한 이야기를 피해 왔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아이가 아직 어리다. 들키지 않으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육아 관련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야나기 하라 카나코는 방송 출연을 통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한 정보 교환과 딸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소원을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다며 기뻐했다.
야나기하라 카나코는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주제에 대담하게 뛰어들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생각을 바꾸는 것뿐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프로그램 녹화 내내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팔로워들에게 “저에게 응원을 보낸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부모로서, 입을 다물고 있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같은 처지에 놓인 육아 세대 부모 상당수가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입을 다물기보다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게 좋다”,”카나코처럼 솔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 보였다.
한편 야나기하라 카나코는 ‘가족의 형태’, ‘날아라 호빵맨: 요정 링링의 비밀’ 성우, ‘은하철도의 꿈’ 성우, ‘네코밴과 투명인간’, ‘몬스터스’, ‘오토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했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야나기하라 카나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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