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모델 헤일리 비버가 ‘네포 베이비’ 논란에 입을 열었다.
헤일리 비버는 지난 1월 ‘네포 베이비(nepo baby)’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네포 베이비’는 족벌주의를 뜻하는 ‘할리우드 판 금수저’로, 유명인의 자녀를 지칭하는 용어다.
이 가운데 헤일리 비버는 최근 미국 블룸버그 더 서킷(The Circuit)과의 인터뷰에서 ‘네포 베이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배우 스티븐 볼드윈의 딸인 그는 “그 티셔츠를 입은 이유는 그것을 비웃거나 ‘그래 난 네포 베이비다’ 같은 식으로 표현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라며 “이것은 모두가 (나에게) 말하는 것이고, 내가 대응하는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네포 베이비’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유명한 혈통의 이점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이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나는 스스로를 네포 베이비라 부를 것이다. 내가 그런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라면서도 “그들은 하루 종일 거기 앉아서 나를 네포 베이비라고 부를 작정이니까 인정한다. 인터넷 상에서 모든 사람을 결코 기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헤일리 비버는 2018년 가수 저스틴 비버와 결혼했다. 저스틴 비버가 전 연인 셀레나 고메즈와 결별한 직후 올린 결혼이었기 때문에 바람 의혹이 제기됐다.
헤일리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는 아직까지도 불화설에 몸살을 앓고 있다. 헤일리 비버는 셀레나 고메즈의 스타일, 남성 취향까지 따라 한다는 루머에 휩싸였고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 이에 셀레나 고메즈가 직접 나서 자신의 팬들에게 헤일리 비버를 괴롭히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헤일리 비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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