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마돈나의 상황이 심각하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TMZ는 “마돈나(64)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위기를 벗어난 것이 아니다. 마돈나는 여전히 병상에 누워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측근의 말을 빌려 “마돈나는 월드 투어를 시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현지 외신은 “마돈나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급히 이송됐다. 큰딸 루데스 레온의 간호를 받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돈나는 병원에 입전하기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열병을 앓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마돈나의 매니저 가이 오시어리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난 24일 마돈나는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이 발병해 며칠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라며 “건강은 호전되고 있으나,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완전한 회복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마돈나는 퇴원해 뉴욕에 있는 자택에서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측근에 따르면 마돈나는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상태며 처음 쓰러졌을 때부터 계속 통제할 수 없는 구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마돈나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7월 15일 밴쿠버를 시작으로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미국 디트로이트,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을 돈 후 가을까지 런던, 바르셀로나,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해 2024년 1월 30일까지 이어지는 투어였다.
그러나 매니저는 “현재로서는 투어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해야 한다”며 “투어의 새로운 시작 날짜와 일정 변경 등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라고 월드 투어 일정이 연기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돈나의 에이전트 또한 월드 투어에 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마돈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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