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인디아나 존스’ 해리슨 포드는 ‘영웅’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
외신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27일(현지 시간) 배우 해리슨 포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해리슨 포드는 “난 ‘영웅’이라는 단어는 잘못된 방향으로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인디아나 존스’ 캐릭터 연기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지난 몇 년 동안 난 특별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좋은 행동을 하는 평범한 사람을 연기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1981년 영화 ‘레이더스’를 시작으로 ‘인디아나 존스’,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 지난 42년 동안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로 분했던 해리슨 포드는 지난 28일 국내 개봉한 시즌5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로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다.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해리슨 포드는 캐릭터의 내면의 연약함이나 책임감, 불안함을 드러내고 싶어 한다”라며 “그는 단순히 영웅을 만드는 데 관심이 없다. 연약함과 결함을 갖고 있지만 잘생기고 늠름하며 세계를 누비는 인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영웅’보다는 대단하지만 평범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해리슨 포드는 올해 벌써 80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직접 액션신을 감행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와 노력을 쏟아부었다.
한편, 해리슨 포드의 맹활약을 엿볼 수 있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액션 어드벤처다.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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