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자금난에 시달렸던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늦어도 7월 20일까지 송지효에게 밀린 정산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30일 우쥬록스는 TV리포트에 “미국 금융기관 투자 관련한 내용이 마무리됐다”라며 “투자금액은 3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억 원 자금 세팅되었고 집행은 다음 주 월요일(7/3) 중으로 쓸 수 있도록 이야기해놓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쥬록스는 빠르면 7월 3일, 늦어도 7월 20일 전까지 송지효에게 밀린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우쥬록스는 “송지효 측 법률대리인하고 통화해서 상황에 대해 조율했다”라고 전했다. 또 빠르면 7월 3일, 늦어도 7월 20일 전까지 직원 임금 체불 등도 모두 해결해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송지효는 정산금 미지급 등의 사건으로 지난 4월 우쥬록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5월 송지효는 우쥬록스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횡령 금액은 12억 원으로, 이중 송지효와의 계약 관계에서 남아있는 정산금은 9억 8,400만 원이다.
그동안 우쥬록스는 정산금 지급 날짜를 몇 차례 어겨왔다. 이번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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