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청순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가 출산 후 딸과 함께 촬영장에 복귀했다.
29일 일본 매체 포스트세븐에 따르면 아오이 유우(37)가 지난해 8월 출산 후 딸과 함께 오사카에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는 전문 베이비 시터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촬영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아오이 유우는 출산 후 복귀작으로 NHK 연속 드라마 ‘부기우기’를 선택했다. ‘부기우기’는 지난 3월 촬영에 갔으며 올 가을 방영될 예정이다. ‘부기우기’는 일본의 대가수로 불리는 카사기 시즈코를 모델로 삼은 드라마로 아오이 유우는 시즈코가 입단하는 가극단의 선배 야마토 레이코를 연기한다.
NHK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국 내에 어린이집이 있어 이곳에 아오이 유우가 딸을 맡기고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 관계자는 “스태프도 아이의 케어에 도움을 두며 저녁 7시에는 촬영을 끝내는 등 방송국이 하나가 되어 육아를 돕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른 방송 관계자는 아오이 유우가 드라마 촬영과 함께 전문 베이비 시터도 고용해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부기우기’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아오이 유우는 그의 역할에 대해 “톱스타의 프라이드를 짊어지고 고독과 싸우면서 주위를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그 안에 간직한 에너지를 시청자들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아오이 유우가 연기하는 야마토 레이코는 춤과 노래를 요하는 역할이다. 이에 방송국 관계자는 “(아오이 유우는) 어릴 때부터 클래식 발레를 배우고 일본 무용과 탭댄스 경험이 있다”라면서 “그는 14세 때 뮤지컬로도 데뷔했 듯이 노래 실력도 증명됐다. 레이코는 딱 맞는 역할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아오이 유우는 일본의 배우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허니와 클로버’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이토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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