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DC의 ‘슈퍼맨’이 캐스팅을 확정 지은 가운데 ‘배트맨’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DC 스튜디오가 영화 ‘슈퍼맨: 레거시’의 슈퍼맨 클라크 켄트 역으로 배우 데이비드 코렌스웻을 확정 지었다. 이에 28일 DC 스튜디오의 수장이자 감독인 제임스 건에게 배트맨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그는 시기 상조라고 답했다.
제임스 건의 소셜네트워트서비스에 한 팬이 “배트맨의 캐스팅이 얼마나 가까워졌나?”라고 묻자 이에 제임스 건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라고 답했다. 배트맨 역에 벤 애플렉이 은퇴한 이후 새로운 배트맨에 누가 캐스팅될지 팬들의 이목이 쏠렸지만 아직 확정이 나지 않은 것이다.
앞서 제임스 건은 배트맨 역에 배우 조지 클루니가 맡게 되느냐는 질문에 “새로운 배우가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DC 스튜디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배트맨 브루스 웨인 역의 배우는 아직 캐스팅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현재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이 지속되면서 ‘배트맨’의 캐스팅이 진전이 없다는 분석이다. 파업이 지속되는 한 1년 이상 캐스팅이 지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DC 스튜디오에서 제임스 건의 데뷔작인 ‘슈퍼맨’은 데이비드 코렌스웻을 비롯해 슈퍼맨의 연인 로이스 에인 역에는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캐스팅되면서 본격적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임스 건은 캐스팅 소식을 알라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그들은 훌륭한 배우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다”라면서 기대감을 전했다.
‘슈퍼맨: 레거시’는 북미서 오는 2025년 7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DC 코믹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