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박보영이 5년 만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인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박보영은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으로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이어간다.
명화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거리낌 없이 손을 내미는 따스한 마음과 극한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를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박보영은 부드러움 속 강인한 내면이 돋보이는 명화를 한층 성숙해진 눈빛과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실제 간호사에게 직접 자문해 재난 상황 속 응급처치 방법을 숙련하는 노력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엄태화 감독은 “박보영 배우의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는 호기심과 욕심이 있었는데, 모두를 충족시켜 주었다”라며 “어떤 작품에서도 본 적 없는 눈빛과 표정이 드러나는 걸 보고 상당히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박보영의 스크린 복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9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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