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장가간다.
27일 손동운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많이 놀라시고 또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지금도 참 많이 떨리고 조심스럽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사하게도 저를 많이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분을 만나게 돼 어느 순간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는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라며 “그동안 직접 이야기 드리지 못하고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던 점 정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손동운의 결혼 소식에 “평생을 약속할 동반자를 만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축하한다”, “결혼하는 멤버가 생기면 많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먼저 얘기해 줘서 고맙다”, “좋은 사람이 오빠 옆에 있어서 다행이에요”, “내 가수 장가보내는 날이 왔구나. 행복하기만 해라” 등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손동운의 결혼 발표에 일각에서는 혼전임신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손동운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혼전임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례에서 결혼과 혼전임신 소식을 한꺼번에 알렸던 엑소의 첸과 아이콘의 바비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특히 엑소의 일부 팬들은 첸이 결혼 소식을 전한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첸의 그룹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첸은 지난 2020년 1월 13일,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어서 결혼에 대해 소속사, 엑소 멤버들과 상의하던 중에 축복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첸이 엑소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쳤다”라며 그를 강하게 비판했다.
바비는 지난 2021년 8월 20일, 자신의 예비 신부가 다음 달에 출산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바비 역시 아이콘의 이미지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일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 ‘2023 서울 파크뮤직 페스티벌’에 완전체로 팬들과 만났다. 손동운은 오는 9월 공개되는 웹 예능 ‘2023 베일드 뮤지션’에 양요섭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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