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조세호가 자신을 꾸미는 것에 각별히 공을 들이는 이유를 전했다.
지난 25일 ‘요정재형’ 채널을 통해 ‘요정식탁’ 5화가 공개됐다. 이날 정재형은 조세호를 보더니 “얘 화려한 거 봐바라. 다 금”이라고 패션에 대해 얘기했다.
정재형은 조세호가 최근 에르메스 가방으로 이슈가 됐던 걸 언급하기도 했다. 조세호는 “진짜 너무 갖고 싶은 걸 오래 기다려서 샀다”라고 밝혔다.
이후 조세호는 “사실 옷이라는 게 저한테는 갑옷 같은 거였다”라고 전했다. 과거 일이 별로 없을 때 행여 무시받을까 봐 괜찮아 보이려 옷을 샀던 것이다.
또 조세호는 “솔직히 말하면 제가 제 모습을 거울로 봤을 때 아쉬웠던 적이 있었을 거 아니냐. 내가 거울로 내 얼굴을 봤을 때 확 흡족하진 않을 거 아니냐”라고 했다.
조세호는 “물론 부모님이 너무나 건강하게 낳아주셔서 감사하지만 가끔가다가 나의 신장이라던가 아니면 나의 이목구비라던가 어떤 느낌들이 사실상 좀 아쉬울 때 이런 것들을 좀 예쁘게 커버해 보고 싶다 보니까 저를 꾸미는 거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정재형은 조세호에게 방송하다가 상처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다. 처음엔 없다고 하던 조세호는 “저는 상처받는다. 어디서 받느냐면 예를 들어 누군가를 믿고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지켜줄 수 있을까 생각해서 다가갔는데 그 부분을 건드리면 상처를 좀 받게 되는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조세호는 “내가 잘 못하는 걸 자꾸 건드리고 그걸로 약점을 잡으려고 하는 경우”라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세호 나랑 술 마시고 이럴 때 그런 거 때문에 울기도 하고 그랬다”라고 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요정재형’ 채널
댓글1
비밀이다
너 자신도 궁지에 몰리는걸 싫다면서 왜 정국은 궁지에 몰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