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태진 기자] MBN ‘쉬는부부’ 한채아가 ‘쉬는’ 아내 사연에 눈물을 왈칵 쏟으며 결혼 5년 차의 ‘찐 리액션’을 보였다.
지난 1회에서는 ‘쉬는부부’에서 국내 예능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시도한 ‘쉬는부부 워크숍’의 첫날이 펼쳐졌다. 네 쌍의 부부가 남자 숙소와 여자 숙소로 따로 흩어져 각자 부부관계를 쉬게 된 솔직한 심정을 밝히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관련 26일(오늘) 방송되는 ‘쉬는부부’ 2회에서는 한채아가 ‘쉬는’ 아내 사연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뭉클하게 만든다. 결혼 5년 차에 접어든 한채아가 차마 ‘쉬는’ 이유를 남편에게 묻지 못하고, 남편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한 ‘쉬는’아내의 사연에 “밤이 너무 길고… 외로웠을 것 같아요”라며 안타까워하다, 급기야 눈물을 보인다. 하지만 한채아의 눈물을 본 신동엽이 “남편한테 빨리 영상 편지 보내요”라고 갑작스러운 제안을 건네면서, 한채아마저 눈물을 거둔 채 폭소를 터트린다.
그런가 하면 김새롬과 한채아는 ‘결혼 후 프러포즈’를 받은 ‘쉬는’아내 사연에 집중하며, ‘프러포즈 시기’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펼쳤다. 김새롬이 프러포즈는 ‘결혼 전’에 하는 게 ‘무조건 맞다’라는 뜻을 전한 반면, 한채아는 “더 깊은 사랑 고백처럼 느껴질 것 같다”라고 ‘결혼 후 프러포즈’에 대한 로맨틱함을 강조했다. 이를 듣던 ‘꽈추형’ 홍성우가 ‘결혼 후 프러포즈’에 대해 “부부관계로 치면 ‘후희’ 아닌가요?”라며 비뇨의학과 의사다운 파격 발언을 던지면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제작진은 “‘쉬는부부 워크숍’은 부부끼리도 꺼내기 힘든 부부관계 문제를 동병상련의 부부들과 함께 헤쳐나가는 방식으로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밝고 건강한 솔루션이자, 선순환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며 “꼭 본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쉬는부부’ 2회는 6월 26일(월)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석태진 기자 ssstaejin@fastviewkorea.com / 사진= ‘크레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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