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준호가 남자친구와 포옹하는 임윤아를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24일 JTBC ‘킹더랜드’에선 사랑(임윤아 분)에게 호감을 느꼈으나 그에게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 원(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출장에 나선 원과 사랑은 선남선녀의 자태를 뽐냈으나 둘 사이엔 냉전기류가 가득했다. “나한테 왜 그래요. 내가 뭐 잘못했어요?”라고 따져 묻는 사랑에 원은 “일개 직원이 본부장한테 이렇게 따지는 게 잘못이란 생각 못하나?”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에 사랑이 “일개 직원은 저는 이런 거 하나로 해고될 수 있어요”라고 받아치자 원은 “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아. 여기 말고 호텔 많은데”라고 일축했다.
결국 사랑은 “취미로 아빠 회사 다니는 분이 악착같이 다니는 사람 마음을 어떻게 알아요. 심심풀이로 놀러 다니는 거 아는데 나한테 피해 주지 마세요. 장난으로 던진 돌에 맞고 싶지 않으니까”라며 수위를 높였고, 원은 “그쪽이야 말로 전에 나한테 무슨 돌을 던졌는지 알아?”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해소되지 않은 갈등에도 촬영은 지속되는 것. 카메라 앞에서 억지웃음을 연기하던 원과 사랑은 현지 민박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다. 이어 사랑이 원을 덮치는 상황이 연출된 가운데 굳은 사랑에 원은 “이제 그만 일어나지?”라고 나직이 말했다. 사랑은 그제야 원과 한 방에서 커튼을 치고 잠이 들었음을 깨닫고 크게 놀랐다.
자연히 갈등도 풀렸다. 원에게 다시금 마음을 연 사랑은 “그날은 제가 죄송했어요. 제가 던졌다는 돌말이에요. 무슨 돌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처받은 눈은 진짜였거든요”라고 사과했다. 이에 원은 “까먹고 있었네”라고 대꾸하곤 슬며시 웃었다.
한편 이날 사랑이 일훈(손병호 분)에 의해 킹더랜드 입성에 성공한 가운데 그 시각 원은 노크소리도 듣지 못할 정도로 사랑의 사진에 푹 빠져 있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사랑에게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 원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