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故 최성봉의 장례가 치러지지 않고 있다. 고인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24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 연구원 부검 후 모 병원 영안실에 임시 안치된 상태다.
고인의 시신을 인수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된 상황으로 지인이 가족을 대신해 고인의 장례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최성봉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고인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고, 결국 향년 33세의 짧은 생을 마쳤다.
고인은 지난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빼어난 가창력은 물론 세 살 때 고아원에 버려져 껌팔이와 막노동 등을 한 개인사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후 고인은 대장암, 갑상선암 등으로 투병 중이라며 앨범 발매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으나 거짓 암 투병 의혹이 제기되며 활동을 중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봉봉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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