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오만과 편견’과 ‘어톤먼트’의 미술 감독을 포함해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그린우드는 오는 7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바비’ 세트 제작에 엄청난 양의 형광 핑크색 페인트가 사용됐다고 말했다.
최근 영화 ‘바비’의 감독 그레타 거윅은 한 잡지에서 영화 ‘바비’에서는 색상이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다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라며 “분홍색이 매우 밝지만 모든 것이 너무 과하지 않기를 바랐다”는 의견을 밝혔다.
새로운 트레일러를 통해, 바비와 켄이 평발로 ‘현실 세계’와 삶을 탐험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는 팜스프링스의 세기 중반 모더니즘에서 더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린우드는 “그 시대에 대한 모든 것이 완벽했다”라며 “비현실적인 세계를 통해 바비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페인트 회사 Rosco의 부사장 로렌 프라우드(Lauren Proud)는 CNN을 통해 이 작품에 분홍색이 많이 사용된 것은 사실이지만, 분홍색 페인트가 많이 사용된 데에는 다른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로렌 프라우드는 “이 세트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던 시기에 개발되었고, 페인트 공급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공급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했고, ‘바비’ 측은 필요한 것을 모두 얻었고 영화가 어떻게 펼쳐질지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7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바비’는 워너브라더스의 실사 영화로 마고 로비가 주연 ‘바비’를 맡고 라이언 고슬링이 그녀의 금발 플라스틱 남자친구 ‘켄’ 역을 맡았다. 많은 이들이 어릴 시절 하나쯤은 갖고 있던 바비 인형의 ‘바비랜드’가 실사화 되는 것이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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