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최예나의 신곡 발매에 일부 팬들이 우려를 보내고 있다.
지난 21일 최예나는 두 번째 싱글 앨번 ‘Hate XX’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최예나의 컴백 타이틀곡 제목이 ‘Hate Rodrigo(헤이트 로드리고)’임이 밝혀지면서 일각에서는 불쾌감과 우려를 표출했다.
‘로드리고가 싫다’라는 뜻의 타이틀곡 제목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연상이 된다. 구체적으로 올리비아 로드리고로 이름 전체가 언급되진 않았지만 부정적인 의미로 연결이 되어 일부에서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최예나는 통통 튀는 하이틴 분위기가 미국 팝스타 콘셉트를 연상시킨다. 또, 해당 영상에서 최예나는 차량을 타고 등장해 라디오를 켠다. 이는 올리비아 로드르고의 노래 중 ‘drivers license(드라이버스 라이센스)’가 연상된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노래 가사에는 운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최예나는 선망의 대상(로드리고)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을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가사라고 설명한다.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투정 어린 마음을 가사로 반영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사가 좋고 긍정적인 내용이어도 남의 이름 앞에 ‘혐오’의 내용을 붙이는 것은 실례다”, “상당히 위험한 마케팅이다”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한편에서는 “아직 노래가 공개되지 않았고 콘셉트일 뿐”, “마케팅으로 주목받는 것이 필요하다” 등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최예나는 컴백을 앞두고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에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면서 ‘헤이트 로드리고’를 비롯해 ‘BAD HOBBY(배드 하비)’, ‘WICKED LOVE(위키드 러브)’까지 총 세 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공개했다.
최예나의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 오는 27일 발매될 예정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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