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스타덤에 올려준 작품 후속편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Wizards of Waverly Pod(위자드 오브 웨이블리 팟)’에 출연한 제니퍼 스톤은 셀레나 고메즈가 ‘우리가족 마법사’ 스핀오프 출연을 거절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니퍼 스톤은 셀레나 고메즈와 ‘우리가족 마법사’에 출연한 바 있다.
제니퍼 스톤은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셀레나에게 제안이 갔다고 들었다. 실제로 셀레나에게 (이것이 사실인지) 물어본 적은 없다”라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그러나 제니퍼 스톤은 셀레나 고메즈에게 스핀오프 제안이 갔지만 “셀레나에게 다른 일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제니퍼 스톤은 ‘우리가족 마법사’가 시즌 4로 마무리된 이후에 스핀오프 제작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들은 얘기지만 셀레나는 그걸 기억조차 못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우리가족 마법사’ 시즌 4의 마지막 화에서 스핀오프를 암시하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제니퍼 스톤은 스핀오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아쉬운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제니퍼 스톤은 셀레나 고메즈의 거절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제니퍼 스톤은 “셀레나는 백만 가지의 다른 일을 하고 있었고 그는 나아가고 싶었을 것이다. 솔직히 그땐 나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둘 다 있었던 자리에서 다른 분야를 알아보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스핀오프 제작은 무산됐지만 제니퍼 스톤은 덕분에 캐릭터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둘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캐릭터를 오래 연기하면 내 일부가 된다. (캐릭터는) 내가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존재”라면서도 “약간의 거리가 필요한 것 같은 때가 온다”라고 밝혔다.
‘우리가족 마법사’는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디즈니 채널에서 방영되면서 주인공이었던 셀레나 고메즈를 스타덤에 올려놨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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