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강진이 아내인 가수 김효선에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국민 트로트 가수 강진, 원조 걸그룹 희자매 출신 김효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강진은 마스크와 장갑까지 착용하고 프로의 솜씨로 집안 곳곳을 청소했다. 이후 텅 빈 냉장고를 확인한 그가 전화를 건 상대는 바로 ‘우리 공주’, 아내 김효선이었다. 아내를 사랑스러운 애칭으로 저장한 강진의 모습에 패널 신승환이 김효선에게 “(강진을) 뭐라고 저장하셨어요?”라고 묻자, 김효선은 ‘땡벌’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외출한 아내의 부재에 강진은 67세 생애 처음으로 된장찌개 요리를 시도했다. 물이 끓기도 전에 과도로 조각한 마늘을 넣고, 된장 색이 나올 때까지 된장을 무한으로(?) 넣는 등 정체불명의 요리 과정에 출연자들은 경악했다. 결국 요리 문외한인 그는 배우 선우용여에게 S.O.S를 시도. 그러나 선우용여의 요리 비법 전수에도 불구하고 강진의 요리는 우당탕탕의 연속이었다.
강진은 아내의 ‘미니 콘서트’를 위해 직접 매니저 역할을 도맡아 했다. 특히 꽃다발을 주며 위트 있는 댄스와 애교를 펼치는 등 함께 콘서트를 즐겼다.
김효선은 “작년 4월 미니앨범 ‘꽃인줄도 모르고’를 발매했지만 남편의 노래 홍보 때문에 활동하지 못했었다”며 미니 콘서트를 연 이유를 설명했다. 활짝 웃으며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에 이성미가 “전업주부로 살다 보면 희자매 했던 시절이 생각나면서 울컥하지는 않냐?”고 묻자, 김효선은 “아이 낳고 살찌니까 그때부터 자신이 없어졌지만, 지금은 노래할 수만 있으면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강진과 김효선의 일상은 21일 오후 8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 CHOSUN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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