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캐스팅 발표로 베일을 한 겹 벗은 가운데 여성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팬 행사 ‘Tudum(투둠)’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진 라인업을 발표했다. 기존 멤버인 이정재, 이병헌, 공유, 이하준에 이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새롭게 합류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여성 출연자는 없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시즌 1에 출연한 정호연, 이유미, 김주령 등 여성 출연자가 극에서 활약한 것은 물론, 글로벌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네티즌은 “8명 배우 중에 여성은 한 명도 없는 것인가”, “시즌 2에 여성 배우는 출연하지 않는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델로서 이미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서 강새벽 역으로 출연, 첫 연기에도 호연을 선보이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미국 주요 시상식을 휩쓴 것은 물론, 특히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한국 여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호연과 이유미가 각각 연기한 새벽과 지영의 케미스트리도 극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장치였다. 이유미 역시 에미상에서 게스트 여우상을 받았다. 또한 김주령은 미워할 수 없는 악역, 한미녀로 분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에 공개돼,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공개 후 28일 동안 16억 5천만 시간을 돌파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쇼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이유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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