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마블의 닉 퓨리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블랙 팬서’ 합류 의향을 밝혔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사무엘 L. 잭슨(74)이 ‘블랙 팬서’ 시리즈에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무엘 L. 잭슨은 마블 스튜디오에게 ‘블랙 팬서’에 대한 출연 요청은 받은 적이 없지만 본인은 출연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블랙 팬서’에 나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회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영화 ‘아이언맨’에서 닉 퓨리로 처음 등장한 사무엘 L. 잭슨은 15년 동안 캐릭터에 완전히 동화된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모든 마블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의지가 있었다면서 자신이 ‘블랙 팬서’에 출연하지 못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한편 닉 퓨리 역의 사무엘 L. 잭슨 마블 TV시리즈 ‘시크릿 인베이젼’을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시크릿 인베이젼’은 닉 퓨리가 외계 종족 스크럴이 인간의 모습으로 지구 곳곳에 침투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이에 맞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지구로 귀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시크릿 인베이젼’에 출연하는 배우 코비 스멀더스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이 시리즈는 이전 시리즈보다 톤이 훨씬 어둡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알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블의 제작에 관해 “마블이 스트리밍 플랫폼용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캐릭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배경과 그들의 관계를 더 깊게 알 수 있었다”라고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시크릿 인베이젼’은 오는 21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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