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배우로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송중기는 최근 중국 매체 시나 연예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아빠가 되는 것에 소회를 전했다.
그는 출산이 인생의 가장 일 중 하나라며 아빠 되는 것을 평생 꿈꿔왔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내 아버지를 정말 사랑하고 내 장점은 모두 아버지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나도 그런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빠가 되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흥분되면서도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아내와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스스로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때때로 아빠가 되거나 남편이 되는 것은 (한국 연예계에서) 직업을 잃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 송중기는 이어 “물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일자리를 잃는 것이) 두렵지 않다. 가족은 일보다 중요하기 때문”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 좋은 배우,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아들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혼인 신고를 했고 동시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영화 ‘화란’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했고 이후에는 이탈리아에서 출산 준비를 했다.
지난 14일 송중기는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내의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다. 건강한 아들이다.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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