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타이타닉’ 열혈 팬의 독특한 행보가 화제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영화 ‘타이타닉’의 ‘광팬’으로 잘 알려진 비디오 편집자 JD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997년에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영화 ‘타이타닉’은 세기의 로맨스 영화로 손꼽힌다. 개봉 당시 22억 4,2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5위 안에 진입했다.
그런 가운데, ‘타이타닉’의 ‘광팬’으로 유명한 JD가 해당 작품의 비디오 테이프를 1,600나 모은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뷰에서 JD는 “6살 때 ‘타이타닉’을 극장에서 처음 본 순간부터 영화에 대한 집착이 생겼다”라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했다. 피할 수 없었다”라고 팬이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JD는 비디오 테이프 컬랙션은 2012년 몇 장을 모으는 것에서 시작했으며,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틱톡을 만들기 전에는 100개 정도 모았는데, 작년에 틱톡을 만들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받아) 1,560개 정도까지 늘어났다.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금은 통제할 방법이 없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타이타닉’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JD의 최종 목표는 영화가 개봉한 1997년을 기념해 비디오 테이프를 1,997부를 모으는 것이다.
한편, JD는 현재 소셜미디어에서 ‘타이타닉팬97’이라는 활동명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가 빠른 시일 내로 최종 목표를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타이타닉팬97’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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