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3일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시청률 퀸 장윤정이 출연해 남편 도경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준호는 장윤정에 “제가 오면서 윤정 씨 음악을 들어봤는데 상민이 형 노래가 있더라. ‘가진 게 너무 없는 내 남자’라고. 생일날 반지 안 주고 캔 뚜껑 준다는 실화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상민은 “그래서 경완이랑 내가 잘 맞아. 경완이도 그렇게 많지 않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 말을 듣던 장윤정은 “날 가지면서 많아졌죠”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과 탁재훈은 ‘돌싱포맨’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도경완의 치부를 공개해 달라고 장윤정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도벽이 있냐. 아내 지갑에 손을 대냐”며 도경완을 모함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장윤정은 “그럴 필요 없다. 내 카드를 들고 다닌다. 알람도 안 울리는 카드다”라고 쿨하게 밝혔다. 장윤정의 통 큰 면모에 돌싱포맨은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장윤정은 도경완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얼마 전에도 남편 생일이었는데 이분이 음력 생일을 따진다. 매해 체크를 해야 하는데 그 주에 내가 되게 바빴다”며 “이 사람이 내가 너무 바쁘니까 당연히 모르고 지나가겠구나 생각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윤정은 “내가 생일을 안 이상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내 옷을 산다고 백화점에 같이 갔다. 기분 좋게 해주려고 쓱 들어가서 가방을 시원하게 사줬다”고 자랑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이 선물을 받고 너무 좋아했다며 “저는 좋아하는 거 보면서 또 좋은 거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탁재훈은 갑자기 급발진해 “이 XX 여자 하나 잘 만나서. 나 같으면 백화점에서 펑펑 울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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