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반민정이 서준영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영된 KBS ‘금이야 옥이야’56회는 장호랑(반민정)이 금강산(서준영)에게 “나 너 좋아한다. 선주 행방불명된지 10년이나 지났다. 이제 포기하고 나를 봐달라”고 고백하면서 시작됐다.
고백을 반은 강산은 “나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아버지가 쓰신 카드값은 가능한 빨리 갚겠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호랑은 자신의 마음보다 돈에 대한 부담감이 더 신경쓰는 강산을 보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옥미래(윤다영)은 동주혁(김시후)를 위해 아침부터 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며 분주하다. 주혁은 미래의 집 앞에서 미래를 기다리며 내연녀 차유진(오수정)과 통화를 한다.
주혁은 유진에게 “오늘 밤 시간내봐. 할 얘기가 있다. 정리할 것도 있다”면서도 “갖고 싶은거 있으면 말해보라”고 말한다.
미래는 주혁에게 샌드위치를 건넸다. 주혁은 “나 아침 먹었다”면서도 “회사 가서 점심 대신 먹으면 된다”며 샌드위치를 받는다. 이어 “오늘따라ㅇ 왜 이렇게 예쁘지?”라며 미래를 웃게 했다.
하지만 주혁은 회사에 도착해 은상수(최필립)에게 “드실래요? 이딴 건 내 취향이 아니라서요”라며 샌드위치를 줬다. 상수는 “말하는 본새하고는”이라고 말하면서도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다.
뒤늦게 사무실에 들어온 옥재혁(김동윤)은 상수가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을 보고 “나도 오늘 아침에 샌드위치 먹었는데”라면서도 상수의 샌드위치를 보더니 “우리 미래가 만든 것과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금잔디(김시은)는 학원에서 친구의 전화를 받는다. 잔디는 친구와 통화를 하며 “뭐? 태희네 아빠가 재혼을 한다고? 헐 짱 싫겠다. 아냐 난 우리 아빠가 새엄마라도 데리고 오면. 물론 그럴 일은 절대 없지만. 난 가만히 안있어. 그럼 절대 못 참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래에게 “원장쌤(호랑)은 얼마나 아프신거냐. 걱정된다”고 묻는다. 이때 장호식(안용준)이 누나의 식사를 챙겨야 한다고 미래에게 먼저 집에 가보겠다고 하자 잔디는 “나도 같이 가자. 나도 원장쌤 문병 가고 싶다. 원장님 좋아하는 복숭아 사갖고 가자”고 한다.
하지만 강산이 먼저 복숭아를 사들고 호랑의 집에 들렀다. 호랑은 “내 최애가 복숭아인거 기억하고 있구나”라면서 갑자기 강산을 껴안고 “내가 너 진짜 많이 좋아한다. 다시 한번 생각해주면 안되겠냐”고 울먹이면서 묻는다.
잔디는 이 장면을 보게되고 “아빠”라고 외치면서 충격을 받는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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