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일본 전 AV 배우 타카나시 아요가 한국에서 성형 수술에만 약 1,570만 원을 썼다고 고백했다.
일본 매체 리브도어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타카나시 아요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에 AV 배우로 데뷔한 타카나시 아요는 2년 만에 배우 생활을 청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인터뷰에서 타카나시 아요는 그동안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위해 약 170만 엔(한화로 약 1,570만 원)을 투자했다고 털어놨다. 지금까지 그는 눈밑 다크서클 제거, 눈밑지방재배치, 얼굴 지방 흡입, 윤곽 수술, 이마와 턱 보톡스 등 각종 수술을 받았다.
수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타카나시 아요는 한국 성형외과의 애프터케어와 서비스를 칭찬했다.
그는 “일본 성형외과의 가장 큰 단점은 수술 이후 병원에서 바로 쫓겨나는 것”이라며 “호텔비나 애프터케어가 전혀 없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 병원은 호텔비를 지불해 주는 곳도 있고, 사후 관리가 전액 무료이거나 서비스가 매우 좋다”라고 호평일색했다.
그러나 타카나시 아요는 한국 성형의 어두운 면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며, 성형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의료사고는 반드시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사망 사례도 있다”라며 “언어의 장벽이나 통역의 수준도 문제다. ‘해외 수술이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기술력 부족 이외의 부분도 관련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꼼꼼한 상담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자신의 희망 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이상적인 모습을 그리는 사람에게는 해외 성형이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성형 수술을 통해 얼굴 콤플렉스를 해소했다는 타카나시 아요는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전 AV 배우 출신인 타카나시 아요는 프리랜서로 독립해 웹 칼럼부터 작품 리뷰, 성인 비디오 시나리오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타카나시 아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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