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추성훈이 콜라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12일 방영된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1화에서는 추성훈과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출연했다.
추성훈은 등장하자마자 ‘콜라 대명사’로 소개됐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콜라 마시고 노래를 부르려다 트름을 못 참았던 것이 여러 번 화제가 됐기 때문.
이용진은 “추성훈이 원초적 개그를 좋아한다”면서도 “오늘은 진짜 완전하게 참아달라”며 콜라 마시고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 이때 추성훈은 “참을 수 있다”며 바로 도전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콜라를 먹고 노래를 시작하려던 참에 바로 트림을 뱉었고 “아오 못참아”라고 말해 현장을 폭호하게 했다.
추성훈은 ‘안하던 짓’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흰 수건’을 보여주며 “항복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항복을 안하는 이유에 대해서 추성훈은 “약한 모습 보여도 괜찮지만 남자로서 멋있고 싶었다”고 답했다.
주우재는 “(만약) 완전 발랐는데 졌다고 소문이 났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졌다고 조롱을 하는게 낫냐. 싸움에서 졌는데 상대방을 제외한 모두가 내가 이겼다고 알고있는게 낫냐”고 물었다. 추성훈은 “후자다. 결과보다는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제작진은 ‘추성훈vs300인’을 주제로 허벅지 씨름 대결을 준비했다. 주우재는 “부담 되시죠?”라며 인원 수를 차감 시킬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엉덩이로 풍선 터트리기’를 하며 인원을 줄여나갔다. 조세호는 24개, 최시원은 30개를 제한 시간 안에 터트리면서 대결인 수를 줄였다. 이어 주우재가 나섰지만 ‘뼈엉덩이’로 16개를 터트리며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하지만 이어 유병재와 이용진은 각각 14개를 터트리면서 기존300명을 202명으로 줄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추성훈은 빠른 스피드로 총 48개의 풍선을 터트렸고 대결인은 총 154명으로 더 차감했다.
멤버들은 154명과 허벅지 씨름 대결을 위해 여의도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개그맨 이윤석이 참가했지만 3초를 견디지 못하기도 했다. 이어 현장에 가수 조정치가 나와 “추성훈과 붙어보고 싶어서 나왔다”며 대결을 신청했다.
최시원은 조정치를 보자마자 “잠깐만! 정치형”이라며 바로 조정치를 알아봤다. 이용진은 “형님이 집이 이 근처세요. 마실 나오셨구나”라고 말을 걸었지만 조정치는 “이런 인터뷰 할 시간이 (추성훈의) 체력이 다시 되살아날 수 있으니까 대결을 빨리 진행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넀다.
이어 “애기들이 밥을 안먹고 기다리고 있어서 (빨리 들어가야한다)”며 주우재의 안무를 묻는 질문에도 “그냥 잘 살아요”라고 단답을 하며 멤버들을 웃게 했다. 조정치도 3초를 버티지 못했고 대결이 끝나자마자 바로 집으로 향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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