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웬즈데이’ 퍼시 하인즈 화이트가 성폭행 의혹을 받는게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퍼시 하인즈 화이트는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에서 제이비어 소프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7일(현지 시간) 배우 퍼시 하인즈 화이트가 성폭행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퍼시 하인즈 화이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성폭행 의혹이 ‘오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초,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누군가가 온라인에서 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내 가족은 신상 털기를 당했고, 내 친구들을 살해 협박을 받았다”라고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퍼시 하인즈 화이트는 “내 친구 제인은 거짓으로 인해 피해자로 묘사됐고, 이를 바로잡으려고 하는 제인의 시도는 무시당했다”라며 “소문은 거짓이다. 나를 편협한 사람 혹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자로 묘사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 이건 나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근거 없는 유해한 주장이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거짓된 정보가 사람들을 화나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매우 괴롭다”라며 “내 편에 서서 사실을 알리는 데 도움을 주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 가족, 친구, 동료에 대한 괴롭힘은 멈춰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퍼시 하인즈 화이트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1월 18일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글로부터 불거졌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는 그가 토론토에서 주최한 파티에서 마약과 술을 권유하는데 이어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해시태그 ‘CancelPercy’가 올라오며 퍼시 하인즈 화이트를 ‘웬즈데이’에서 하차 시켜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한편, 2001년생인 퍼시 하인즈 화이트는 2009년에 데뷔해 영화 ‘파괴자들’,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웬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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