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승현이 결혼식을 준비할 때 팁에 대해 한쪽이 져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7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에선 ‘축의금 낸 거 고대로 다 뽑아 먹는다.. 예식장뷔페에 나타난 대식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 작가와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김승현은 결혼식 사회를 보면서 “저도 뭐 지금 결혼한 지 한 4년쯤 되는데 뒤돌아 생각해보면 준비 과정은 오래 걸리는데 결혼식은 순식간에 지나가더라. 두 분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사회를 보고 난 뒤에 김승현은 “별 문제 없이 훈훈하게 잘 끝낸 것 같다”라고 흡족해 했고 이어 “이제 저희의 시간이다”라고 뷔페 먹방을 앞두고 투지를 다졌다.
김승현은 “일단 기본 세 접시는 해야 한다. 일단 비싼 음식부터, 회로 조여야 된다. 뷔페까지 왔는데 김밥을 먼저 고르는 사람은 안 된다”라고 말했고 김밥을 먹던 장정윤을 향해 웃었다.
“두 분 결혼식 때는 식사 자리가 없었다는데”라는 질문에 장정윤은 “맞다. 후배들이 그냥 갔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승현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은 “제가 그때 식권이 모자라서 세 번을 왔다 갔다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몇 명이 왔냐고 묻는 질문에 김승환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남자 쪽만 식대가 3000만 원이 나왔다”라고 말하며 김승현과 장정윤의 결혼식에 많은 하객들이 찾았음을 언급했다.
또 김승현은 “배부를 때는 소화 잘 되게 이곳을 주무르면 된다”라며 아내 장정윤의 손등을 누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식 하려고 하는 사람들한테 팁 같은 게 있나?”란 질문에 김승현은 “준비하면서 서로 의견이 나눠지고 그러는데 포지션을 나눠서 준비하면 딱 된다. 서로 잘할 수 있는 것만 맡아서 하면 된다. 아니면 한쪽에서 져주면 된다”라고 조언했고 장정윤은 “그런데 왜 안 져줬느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승현 가족’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