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인기 만화 ‘원피스’의 작가가 완결을 앞두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원피스’는 미래의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의 위대한 항해 여정을 담은 만화 시리즈다. 지난 1997년부터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해 벌써 1,000개가 넘는 에피소드를 보유 중이다.
장장 25년 동안 일본 현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원피스’는 최종장에 돌입해 완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3년 정도 더 연재할 것 같다”라고 밝힌 상황.
그러나 지난 6일 ‘원피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오다 에이이치로 작가의 눈 수술로 인해 약 4주 장기 휴재에 돌입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오다 에이이치로 작가는 손으로 쓴 자필 편지를 통해 휴재 소식을 알리며, 현상태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최근 극심한 난시로 인해 사물이 겹쳐 보이고 잘 안 보이는 등 작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금만 시간을 달라며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작가의 빠른 쾌유를 빌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원피스’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만화는 지난 5월 29일부터 중단돼 오는 7월 18일에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원피스’는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실사판 넷플릭스 드라마로 대중들을 찾아온다.
실사판 드라마 ‘원피스’는 10부작으로, 원피스 주인공인 루피 역에는 멕시코 배우인 이나키 고도이가 캐스팅됐다.
그 외에도 미국 배우 에밀리 러드(나미 역), 일본계 미국인 맥켄유(롤로노아 조로 역), 미국 배우 제이콥 깁슨(우솝 역), 그리고 스페인 출신 태즈 스카일러(상디 역)가 출연을 예고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만화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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