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그룹 엑소의 일부 멤버와 갈등을 빚고 있으나, 엑소 컴백 활동은 예정대로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연예계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엑소 컴백 시기를 고정해서 딱 이날 컴백한다고 말하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어쨌든 올해 컴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소가 계획했던 3분기에 컴백할지 관심이 쏠린다. SM은 앞서 올해 아티스트 앨범 발매 일정을 발표하면서 엑소가 올해 3분기 컴백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엑소 첸, 백현, 시우민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일각에서는 엑소의 컴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첸, 백현, 시우민의 법률 대리를 맡은 이재학 변호사는 SM이 첸, 백현, 시우민에게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당초 맺었던 전속 계약은 부당했다고 주장하면서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첸, 백현, 시우민 측은 SM을 상대로 정산금 지급 청구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엑소 활동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변호사는 “첸, 백현, 시우민이 SM을 떠나더라도 엑소 활동은 함께 하는 협상안을 아티스트 측에서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향후 어떤 형태로 법적 문제가 마무리되든 간에 엑소 활동은 열심히, 성실히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SM 역시 첸, 백현, 시우민의 주장에 “정산자료를 항상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세력의 개입이 있음을 확인했다” 등의 입장을 통해 반박하면서도 엑소의 활동에 대해서는 “엑소 활동에 지장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첸, 백현, 시우민은 지난 2일 진행된 엑소의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에 참여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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