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이 래퍼 스윙스의 연설 내용을 자신의 방법으로 다듬었다.
4일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는 ‘김미경에게 체르니 몇 번까지 쳐봤는지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미경이 출연해 MC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주는 “우리는 정말 동기 부여 영상을 많이 본다. 강사분들의 화법을 참고하기 위해서다. 김미경 강사님도 다른 강사들의 스킬을 흡수했으면 해서 다른 강사들의 펀치라인을 준비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래퍼 스윙스를 동기부여 연설가로 소개했다. 이용주는 “대학교 축제에서 연설을 한다. 당연한 얘기를 하는데 되게 당당하게 하는 것이 스윙스의 연설 비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용주는 스윙스의 동기부여 연설을 코믹하게 재연했다. 그는 “여러분 엄청 어려요. 나도 엄청 어려요. 우사인 볼트가 왜 제일 빠른 줄 알아요? 제일 멀리까지 갔기 때문이에요”라며 스윙스의 제스처까지 흡사하게 묘사했다.
스윙스의 연설 영상을 실제로 본 김미경은 “뭐라고 그러는 거야. 끝까지 간 거랑 빨리 간 거랑 무슨 관계야? 앞뒤가 안 맞는데? 남자랑 여자랑 만나서 대가리가 깨진다고?”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김미경은 “내 식대로 한번 해보겠다”라며 스윙스와 같은 주제로 유쾌하게 연설을 다듬었다.
그는 “요새 사는 거 엄청 힘들 수 있다. 밖에 나가면 나보다 잘난 사람들 많지만 걱정할 거 하나도 없다. 여러분 20대니까 원하는 것 뭐든지 해라. 여자도 많이 만나야 된다. 그래야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내가 누군지 알게 된다. 20대 때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것에 집중해라”라고 새롭게 스윙스의 연설을 새롭게 풀어갔다.
한편 김미경은 tvN ‘김미경 쇼’,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부모클래스’, JTBC ‘김미경 전현무의 나만 그런가’ 등에 출연했으며 스타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피식대학Psick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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