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고은미가 가사도우미 김난희 대신에 딸 정우연 ‘갑질 논란’의 해명 기자회견에 나섰다.
2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강세나(정우연 분)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미강(고은미 분)이 오화순(김난희 분) 대신 기자회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세나는 가사도우미 오화순에게 삿대질을 하고 폭언을 하는 장면이 찍혀 뉴스에 보도됐고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강치환은 모든 것이 오해라는 오화순의 기자회견을 준비했지만 기자회견 당일 오화순은 기자회견장에서 사라졌다.
이에 강치환은 전미강에게 오화순 대신에 기자회견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나 전미강이야. 못한다”라고 거부했다. 그러나 강치환은 딸 세나의 인생과 샤인 코스메틱의 미래가 달렸다고 매달렸고 결국 전미강은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오화순인 척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러나 채영은(조미령 분)은 기자회견에 나선 인물이 친구 전미강이란 사실을 알아봤고 남편 하윤모(변우민 분)에게 전화해 “그 집에서 일하는 이모가 기자회견하기로 했잖아. 전미강이 대신 했다. 그 이모인양 마이크 앞에서 읽고 있는데 내 눈은 못 속인다. 부부가 얼마나 미치면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낯짝도 두껍게. 이건 사기다”라고 분노했다.
한편, 일을 저지른 세나는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 할 것 같다. 난 끝났다. 난 매장당할 거다. 나 죽고 싶다”라고 할아버지 앞에서 눈물을 쏟았고 전회장(정한용 분)은 사위인 치환에게 전화해 윽박을 지르며 “너 도대체 일을 어떻게 처리한 거냐. 니 딸, 니 처, 다 죽게 생겼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할거냐. 니가 하는 짓이 그렇지”라고 화풀이했다. 이어 주가 폭락에 투자자들 역시 찾아와 치환에게 분노했다.
이에 치환은 오화순의 아들인 도현(진주형 분)에게 “네 어머니가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어떠한 피해를 끼쳤는지 들었냐. 네어머니가 저지른 엄청난 일에 대해 네가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반드시 그 대답을 가져오라”고 압박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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