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대표 커플이었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브래드 피트(59) 측은 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전 아내 안젤리나 졸리(47)가 프랑스 포도밭의 절반을 ‘러시아 과두정치 지지자’에게 팔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두 사람은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샤토 미라발 사업에 대해 ‘상호 구속력 있는 약속’을 했으며 상대방 허락 없이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샤토 미라발은 두 사람이 지난 2011년 6000만 달러에 공동으로 인수했으며 35개의 방이 있는 사유지이자 포도밭이다.
그러나 브래드 피트는 최근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지분 50%를 비밀리에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는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이는 매우 불법적이고 의도적으로 브래드 피트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여섯 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두 사람은 5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면서 양육권과 재산 분할 등 법정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브래드 피트가 자신과 자녀들에게 신체 및 언어적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했고, 브래드 피트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현 여자친구인 이네스 드 라몬(30)과 진지하게 미래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네스 드 라몬도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터.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이혼’이라는 공통분모로 더욱 가까워졌으며 이네스 드 라몬이 브래드 피트의 법정 분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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