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영화 ‘인어공주’의 스핀오프가 나올 수 있을까.
출연진까지 합세해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어공주’에 출연하는 하비에르 바르뎀(54)과 멜리사 맥카시(52)가 스핀오프에 대해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고 고백했다.
‘인어공주’에서 바다 마녀 울슐라를 맡은 멜리사 맥카시와 바다 왕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은 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울슐라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가 필요하다. 그리고 내 캐릭터는 그와 남매이기 때문에 저녁을 먹는 한 장면이라도 같이 찍고 싶다”라고 염원을 드러냈다. 이에 멜리사 맥카시도 적극적으로 동의하면서 당장 찍고 싶다고 말했다.
‘인어공주’에서 울슐라는 바다 왕국을 차지하려는 욕심으로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을 속여 목소리를 빼앗는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어공주’에서 이어진 울슐라에 대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멜리사 맥카시는 하비에르 바르뎀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하비에르 바르뎀을 만나기 전엔 긴장했지만 “2초 만에 불안한 마음이 사라졌다”라고 설명했다. 멜리사 맥카시는 하비에르 바르뎀에 대해 “따뜻한 포옹과 같은 사람”이라며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멜리사 맥카시는 하비에르 바르뎀과 세트장에서 단 하루만 만나 촬영한 것이 아쉬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하비에르 바르뎀과 같은 배우와 함께 연기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인어공주’는 현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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