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뭉클한 소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유해발굴감식단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RM은 검은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RM은 위촉패와 배지를 받으며 정식으로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RM은 “6.25 전쟁 등으로 폐허가 된 국토가 아름답게 번영하기까지 각자 자리에서 노력하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저와 방탄소년단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라며 “유해발굴감식단 활동이 방탄소년단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와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RM은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사업이 전사자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일이라며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희생한 전사자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기관의 취지에 공감한다”라며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는 2016년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처음 위촉됐으며, 2021년 방송인 고(故) 송해, 올해 RM이 선정됐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채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