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예능대부 이경규가 17세의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세대 차이를 느꼈다.
30일 MBN ‘지구탐구생활’에선 정동원 이경규의 발리 타바난 여행기가 펼쳐졌다.
앞서 스리랑카에서 탐구생활을 한 정동원은 “우리나라에서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없으니까 우리가 편하게 살았다는 걸 느꼈다. 음식 하나에서 옷 하나까지, 모든 게 소중하게 느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한 번 가서 너무 많이 걸 느꼈다. 그러다 여섯 번 가면 다 까먹는 거 아닌가. ‘여기나 저기나 똑같아’ 하면서”라고 짓궂게 받아치곤 “김숙에게 뭘 배운 건가?”라고 물었다. 정동원은 “족발 많아 보이게 담는 법을 배웠다”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이경규를 웃게 했다.
이날 발리 현지 숙소에 입성한 이경규는 정동원에 “이윤석이라고 알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러나 17세의 정동원은 1993년 데뷔한 이윤석을 알지 못한 바.
이에 이경규는 “답답하다. 유명한 앤데”라며 놀라워하곤 “이윤석은 내가 ‘윤’만 불러도 벌떡 일어난다. 너는 내가 ‘정’을 해도 그냥 있고 ‘동’을 해도 그냥 있는다”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지구 탐구 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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