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30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애의 참견3’)에서는 고민녀의 사연에 대해 썸인지, 아닌지를 두고 패널들끼리 의견 충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순간 참견’코너에서 한 사연을 소개했다. 고민녀는 “썸남이 데이트 때마다 저를 택시 태워 보낸다. 자기는 본인의 차로 가면서. 한 번쯤 데려다줄 만도 할 거 같은데. 왜 이러는 걸까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주우재는 “너무 거리가 멀면 이해해 줘야 한다”고 현실적으로 답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주우재는 안 데려다줄 거 같다. 데려다주다가 쓰러진다. 30분 이상 운전할 체력이 안된다”라고 주우재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서징훈은 “죄송한 얘기지만, 우리 고민녀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 거 같다. 엄청 좋아한다면 이동하면서도 대화도 나누고 함께 시간을 나누고 싶을 것”이라며 냉정하게 분석했다.
하지만 주우재는 “썸 상황에서 엄청 좋아하는 것도 웃긴 거다”라고 반박한다. 이에 한혜진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썸 타면 지구 멸망할 때까지 같이 있고 싶지 않아?”라고 되물었으나 주우재로부터 공감을 받지 못한다.
곽정은은 “이 사연의 핵심은 ‘한 번쯤’이다. 한 번쯤은 태워줄 텐데, 데이트도 여러 번 했고”라며 핵심을 집어낸다. 그러자 한혜진과 김숙은 동시에 “텄다. 텄어”라며 썸의 종결을 예상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연애의 참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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