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탕웨이가 드레스에 운동화 차림으로 프랑스 거리를 뛰어다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탕웨이(44)가 프랑스 칸 제76회 칸 영화제(이하 ‘칸 영화제’)에서 개최된 영화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탕웨는 풍성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서 일행에 합류하기 위해 달리는 모습이었다.
탕웨이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우아한 자태를 자랑했다. 본격적으로 레드카펫에 서기 전 탕웨이는 드레스에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고 일행에 합류하기 위해 운동화를 신고 달려갔다. 그는 옆에 있는 스태프와 수다를 떠는 등 밝은 모습으로 털털하게 ‘칸 영화제’를 즐겼다.
레드카펫 이후 탕웨이는 와인색의 드레스로 환복한 뒤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이면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탕웨이는 지난해에 이어 ‘칸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탕웨이는 지난해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참석한 바 있다. 이때 ‘헤어질 결심’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탕웨이는 중국 출신 배우로 2007년 영화 ‘색, 계’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홍콩 영주권을 취득한 후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영화 ‘만추’를 통해 김태용 감독, 현빈과 호흡을 맞추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올렸고 각종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인 감독 김태용과 결혼해 2016년 딸을 얻었다.
지난해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탕웨이는 연기로도 호평을 받았다. 그는 청룡영화제에서 외국인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파리비디오스타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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