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전 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파괴할 ‘잔혹동화’ 영화가 또 제작된다.
외신 매체 블러드 디스거스팅은 22일(현지 시간) 디즈니 원작 애니메이션과 실사판 영화로 유명한 ‘신데렐라’가 잔혹동화 버전으로 제작된다고 단독 보도했다.
영화의 가제는 ‘신데렐라의 저주’로 17세 미만일 경우에는 관람이 제한되는 R-등급의 공포 영화로 만들어진다.
‘신데렐라의 저주’의 구체적인 줄거리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원작과는 달리 피비린내가 나는 내용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신데렐라가 계모와 새언니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신데렐라의 저주’는 챔프독 필름즈에서 제작, AFM에서 판매되며 오는 10월 ITN 스튜디오를 통해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영국에서 크랭크인 한다.
감독 루이자 워렌이 제작하고 연출하는 ‘신데렐라의 저주’에는 배우 다니엘 스콧, 크리시 우나, 켈리 라이언 샌스 등이 출연한다.
루이자 워렌은 “이건 우리가 사랑하고 알고 있는 신데렐라에 대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스핀오프일 것”이라며 “신데렐라의 손에 의해 정말 끔찍한 죽음이 일어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동명의 동화 원작과 디즈니 애니매이션을 잔인하게 각색한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이 제작비 대비 약 50배가 넘는 높은 수익을 거둬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 외에에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밤비’, ‘피터팬’ 등이 어른들의 잔혹동화 버전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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