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우연이 전혜연과 서한결을 애인사이로 오해했다.
19일 MBC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강세나(정우연 분)가 이해인(전혜연 분)을 진우(서한결 분)의 애인으로 오해하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우는 이창(이훈 분)의 집에서 신세를 졌고 해인은 주먹밥을 만들어 아침을 차렸다. 진우와 통화가 안 돼 걱정하던 세나는 이른 아침에 진우와 통화가 됐다. ‘아침 드세요’라는 해인의 목소리를 전화기 너머로 듣게 된 세나는 “여자 목소리야. 외박도 모자라서 여자가 아침을 해줘? 다정했어. 그 여자가 말하니까 내 전화를 끊어 버렸다. 오빠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나”라고 분노했다.
이어 엄마 미강(고은미 분)에게 “어떻게 해. 오빠한테 여자 생겼나봐. 난 고백하려고 시계까지 사놓고 잠도 못 자고 연락 기다렸는데 외박까지 한 거다. 근데 여자 목소리로 들리더니 그 여자가 와서 아침 먹으라고 하더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창은 진우 때문에 한 숨도 못 잤다고 말하며 “이 녀석이 자다가 아빠 뺨을 때렸다”라고 분노했다. 해인은 “웃긴다. 연출가님 뵙고 싶다고 했을 때는 언제고 우리 아빠 왜 때려요”라고 따졌다. 진우는 “모르는 사실”이라고 말했고 이창은 “때리고 쿨쿨 모른 척 하고 자더라”고 폭로했다.
진우는 “꿈을 꿨는데 치킨집 고모할머니가 저를 배달을 시키셨다. 제가 죽자 사자 뛰쳐나왔는데 그때 뿌리치면서 그런 것 같다. 저 깨우지 그랬느냐”라고 말하며 이창을 분노케 했다. 이 어 진우는 “집터가 좋은 것 같다. 예민한 편인데 한번을 안 깨고 숙면을 취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진우의 부모인 하윤모(변우민 분)와 채영은(조미령 분)은 진우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횡설수설하는 진우의 모습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어 채영은은 “진우 여자랑 둘이 있었나 보다. 영상 통화를 했으니 얼마나 당황했겠나”라며 진우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오해했다. 이어 채영은은 “많이 만나봐야 보는 눈이 생긴다. 난 우리 진우 안목 믿는다”라며 세나와는 절대로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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