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인어공주 역할을 맡은 할리 베일리가 한국인 디자이너가 만든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디즈니 실사판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의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할리 베일리가 순백의 머메이드 라인 롱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등장했다.
드레스는 은빛 스팽글, 각종 장식과 함께 조개 모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여기에 할리 베일리는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헤드 피스와 진주 귀걸이를 더해 완벽한 룩을 완성했다.
이날 할리 베일리가 행사에서 입은 드레스는 한국계 디자이너 미스 소희가 지난 1월에 선보인 컬렉션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유의 아우라로 프리미어 시사회를 빛낸 할리 베일리는 행사에 참석한 어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들과 ‘찐한 포옹’을 하며 환하게 웃는가 하면, 눈 높이를 맞춘 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같은 날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늘 밤, 저희와 함께 영화를 축하해 주신 런던 모든 분들께 큰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개봉 일까지 10일 남았다”라는 글과 함께 행사 당일의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한편, 할리 베일리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는 아틀란티카 바다의 왕 트라이튼의 막내딸 에리얼이 바다 너머 인간들이 살고 있는 세상으로의 모험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할리 베일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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