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백진희와 안재현의 가짜 부부 행세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14일 방영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6회는 20.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주말극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오연두(백진희 분)는 미혼모가 될 자신의 앞날에 대해 고민에 잠겼다. ‘진짜’의 아빠가 없다는 사실에 괴로운 연두는 자신을 찾아온 태경에게 “다들 나한테 공태경 씨가 있어서 다행이래요. 3개월 뒤에는 나 혼자 있어야 되는데 나 너무 무서워요”라며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의지하고 있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연두의 조카 오수겸(정서연 분)은 엄마가 없다는 사실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다. 이를 발견한 연두는 수겸의 앞을 막아서며 그를 지켜줬고 수겸은 아빠 오동욱(최윤제 분)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겸은 연두에게 “‘진짜’는 다행이다. 진짜는 엄마 아빠 다 있으니까 나 같이 놀림 안 받잖아”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강대상(류진 분)이 연두와 태경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태경이 진짜 아기 아빠가 아니라는 연두와 태경의 대화를 들은 대상은 이들에게 “애 아빠가 아니라니?”라고 물으며 충격에 빠졌고 과연 두 사람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낼지 다음 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분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KBS2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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