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이도현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 작품마다 리즈를 경신한다는 호평을 받는다.
JTBC ‘나쁜 엄마’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이도현은 엄마의 욕심으로 인해 성공에 집착하게 된 ‘착한 아들’ 최강호를 연기한다. 이도현은 ‘나쁜 엄마’를 따라 ‘나쁜 검사’가 됐으나 불의의 사고로 7살 어린아이가 되고 만다. 서늘함을 풍기는 냉철한 검사에서 순박한 모습이 돋보이는 어린아이로 한순간에 변하게 된 것이다.
이도현은 극중 7살 천진난만한 강호를 연기하며 쌍둥이 남매, 조우리 마을 주민들과의 단란한 관계를 그리고 있다. 자식을 위해 모진 사람이 된 엄마 진영순(라미란 분)의 모성애가 시청자의 눈물을 자극한다면, 이도현이 그린 최강호의 순박함은 미소를 짓게 하는 포인트다.
믿고 보는 배우 라미란과 대세 배우 이도현의 호흡은 기대 이상이었다. 탄탄한 전개와 각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영된 ‘나쁜 엄마’는 6회는 전국 7.7%(닐슨코리아 기준)로 전 채널 1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도현은 전작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 글로리’에서 이도현은 트라우마를 가진 의사 주여정 역을 연기했다. 겉보기엔 따뜻한 의사이지만, 아버지를 살해한 사이코패스에 대한 복수심을 갖고 살아가는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연기해 섭외 1순위 배우로 거듭났다.
한편, 이도현이 출연하는 ‘나쁜 엄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JT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