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송승헌이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로 대중을 만난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깊은 연기 내공을 입증해왔던 그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송승헌은 지난 2021년 방영된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의 LAPD 갱전담 팀장 ‘데릭 조’ 역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선사한 것은 물론, 인물의 숨은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흡입력을 한층 높였다.
이 가운데 송승헌은 이번엔 ‘택배기사’로 새롭게 캐릭터 변신을 시도한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 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그중에서도 송승헌은 천명 그룹 대표 ‘류석’ 역을 맡아 산소를 무기로 삼아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야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송승헌은 ‘류석’의 존재감만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천명 그룹이 만든 세상을 소개하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어 극중 형성된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반면 “더 나은 삶을 위해선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거 아닐까요?”라는 대사와 함께 드러낸 그의 강렬한 눈빛에서는 욕망 어린 내면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처럼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는 송승헌이 공개까지 단 하루만을 앞둔 ‘택배기사’에서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승헌을 비롯해 김우빈, 강유석, 이솜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는 12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킹콩 by 스타쉽,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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