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앤트맨’ 정복자 캉이 1년 동안 ‘감방 생활’을 하게 될 위기에 처했다.
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드라인은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1년 동안 수감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조나단 메이저스는 미국 뉴욕에서 한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가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 다수 외신에 따르면 메이저스는 여성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으며, 피해 여성은 머리와 목 등에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행 혐의로 기소된 조나단 메이저스는 9일(현지 시간) 맨해튼에 위치한 법원에 출석해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동행한 메이저스의 변호사는 앞서 “형사 사법 제도의 스며든 인종 편견의 부산물”이라며 소송 절차를 비난한 바 있다.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해자의 근거 없는 주장에 의해 조나단 메이저스가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검사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증명할 수 있는 비디오를 포함해 여성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제출했다”라고 강조했다.
3급 폭행 혐의에 대한 조나단 메이저스의 다음 공판은 오는 6월 13일로,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는다면 48시간 내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 또한 유죄 판결을 받을 시에는 최대 징역 12개월, 또는 3년의 보호 관찰 기간을 갖게 된다.
한편, 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 2월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에서 빌런인 정복자 캉으로 분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어 ‘크리드 3’에서 주연 데미안으로 열연을 펼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조나단 메이저스가 명예를 회복하고 할리우드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혹은 옥살이를 하게 될지 추후 공판에 대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앤트맨과 워스프: 퀸텀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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