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틴탑이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리더 캡이 라이브 방송 도중 “컴백하지 말까”라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티오피 미디어 관계자는 “먼저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 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며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입니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캡은 전날 라이브 방송 중에 “나 담배 피우니까 담배는 방송에서 안 피워주면 안 되냐고 말씀하시더라. 그게 짜증 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라며 일부 팬들의 요청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 내 방송에 와서 보지도 않던 애들이 (틴탑으로) 컴백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 솔직히 싫다”라고 고백했다. 캡은 자신이 틴탑에 속해있기 때문에 자신이 그룹에 피해를 줄까 걱정해서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캡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7월에 만료된다면서 “내가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틴탑은 최근 3년 만에 가요계 복귀를 선언했다. 2010년 데뷔한 틴탑은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 ‘향수 뿌리지마’, ‘To You’ 등 다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틴탑에는 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가 소속되어 있으며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았다.
다음은 티오피미디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오피미디어입니다.
먼저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속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입니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컴백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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